인제군이 2021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제 농산물 산지 유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강원도에서 인제군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국·도비 등 1억 9,800만 원을 지원받아 인제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신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인제농업협동조합을 사업대상자로 해 국・도비 등 총사업비 5억5,200만 원을 투입해 북면 갈골로 24-57 대상지에 330㎡ 건축면적 유통 선별 시설을 갖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한다.

오는 2021년 사업을 시작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선별 및 유통 저장시설 구축 등으로 산지유통센터 시설 현대화를 통한 포장 규격화는 물론 출하와 판로 및 상품성 향상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은 주산지 농산물을 규격화·상품화해 유통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집하·선별·포장·저장·출하 등 기능을 갖춘 유통시설을 건립하고 보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예비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11일 전국 15개소를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한 농산물 상품화와 유통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산지유통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산지조직과 공동선별 취급량을 확대해 물류 효율화와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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