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보건소는 8월14일 예고된 의료계 집단 휴진에 대비해 비상진료대책반을 편성 운영 중에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지역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 의대 설립 등을 골자로 한 의료 정책을 발표하자 반대의 뜻을 확실히 하고 14일 집단 휴진을 예고했다.

이에 군은 의료 공백 방지와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비상진료대책반을 편성하고 14일 공공보건기관을 포함한 23개소 병의원이 진료하도록 함으로써 진료 공백 최소화 및 응급환자 상시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여름휴가로 휴진 예정인 다수의 의료기관에 진료 개시를 촉구하고, 휴진 신고서를 접수받는 등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태현숙 횡성군보건소장은 “집단휴진 당일 비상진료체계 유지 등 당직의료기관에 대해 현장 방문 및 전화 점검을 실시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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