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공무원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집중호우에 대비한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 3일부터 13개반 120여 명의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을 구성하고 주·야간 2개조로 편성해 교대근무 체계를 유지 각 읍・면별 피해상황 접수와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 3일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인제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경계’를 발령하고 관내 유관기관, 민간재난봉사단체와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피해접수 창구를 일원화하고 시간대별로 피해상황을 수시 파악하며, 구조・구급 및 긴급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오는 주말인 8일까지 집중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제군재난대책본부 13개 협업반별 재난대비 사전준비와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재난 응급복구 동원인력과 장비, 물자 등 사전파악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최상기 인제군수도 호우가 집중된 북면과 서화면 일대의 공사장, 급경사지, 침수 우려 취약도로, 하천 등 취약지역 및 위험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5일 현재 인제군은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3일과 4일 이틀간 평균 81mm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5일 현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4일 기준 상남면은 19mm, 북면은 233mm로 지역적 강우량의 편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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