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일)는 7월 20일과 22일 좋은이웃과 함께하는 정착지원 사업으로 센터소속 다문화나눔봉사단과 유스파머드론방제단(단장 박근호), 강원도4H연합회(회장 이은제)와 함께 농업에 일손이 부족한 다문화가정의 일손 돕기 및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 봉사를 실시했다.

2019년 자매결연 이후 2020년 첫 번째 활동으로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로 진입하기 어려워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다문화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봉사활동은 홍천군 화촌면 1농가, 서석면 2농가, 내면 1농가, 동면 1농가 등 총 17,000평 상당의 농지에 일손 돕기 및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진행했으며, 다문화나눔봉사단은 농가에 필요한 약제를 무상 제공했다. 또한 유스파머드론방제단은 드론을 활용해 무상으로 방제작업을 지원했으며, 강원도4H연합회에서는 수확시기가 다가온 포도농가를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해마다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에 더해 금년 코로나19 인한 시름이 더욱 깊어진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진행됐다.

유스파머드론방제단 이현준 팀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나눔봉사단은 드론방제단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새로운 봉사 패러다임을 만들게 됐고 유스파머드론방제단은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농약 살포 방법을 농가에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항상 지역사회에서 상생하고 타 단체들과 협력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4H연합회 이은제 회장은 “바쁜 농번기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 인력돕기 봉사활동을 진행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돼 좋았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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