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봉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홍천의 중고산지 무공해 소나무의 기능성과 효능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나다. 소나무는 솔잎(솔순, 솔잎), 솔방울, 송담(소나무담쟁이), 동송근(소나무뿌리), 송진, 송절(소나무껍질), 송화가루 등 버릴 것이 없는 것 같다. 동의보감에 솔잎을 오랫동안 먹으면 늙지 않고 원기가 왕성해지고 머리가 검어지며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고 했다.

솔잎과 솔방울을 주로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부위별로 특성이 있어 용도와 효능 기능성이 다르다. 소나무 채취의 장소와 방법이 무척 중요하고 초자연 무공해 고산지에서 채취해야 기능성 효과가 있어 역시 강원도 홍천지역이 최고일 것이다.

솔잎 속 루틴이라는 성분은 혈관내부 지방인 콜레스테롤과 혈전을 녹이고 모세혈관을 확장 혈액순환을 돕고 폴리페놀의 일종인 피크노제놀 성분은 비타민C의 50배가 넘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특히 가을솔잎에 이 성분들의 함유량이 증가해 간, 위장, 신경, 순환기질환에 매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솔잎은 니코틴을 해독시키고 성분 중 글리코키닌은 당 수치를 낮추며, 빈혈을 좌우하는 비타민C와 철분이 풍부하다. 탈모 예방과 치료, 중풍과 고혈압, 세균억제, 풍습창 등 하여튼 혈관청소부로 혈관노화를 잡아준다.

솔잎 속에 풍부한 비타민C는 당근 수준의 비타민A 등 음식물을 섭취해야 얻을 수 있는 필수아미노산 8종이 모두 포함되어 웬만한 곡물을 능가하는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한다. 특히 늦가을 낙엽이 떨어진 후 솔잎을 사용하면 기능성 최고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를 들자면 솔잎차(5):검은콩가루(1)를 먹으면 머리가 검어지고 항산화 효과가 높아진다.

동송근(소나무뿌리) 소나무가 물이 없어도 잘 자라는 이유는 동쪽의 이슬을 먹고 자란다고 한다. 효능은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어혈을 다스려 구내염, 관절염, 골수염, 신경통, 충치통, 풍치에 효력이 있다.

송화가루는 맛이 달고 온하고 독이 없으며 심폐율을 좋게 하고 풍을 제거하며 지혈을 시킨다고 한다. 먹는 방법은 다양한데 송편을 찔 때, 솔잎분말, 생식, 향신료, 솔잎식초, 솔잎주, 소나무 발효효소, 솔잎식초, 발효음료와 차등 쓰임이 다양해 소나무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솔잎 발효효소 만들기

솔잎은 어느 곳에서 어떤 것을 채취하느냐가 무척 중요하다(소나무는 인위적으로 재배한 것, 소나무 관상수로 자연에서 자란 것, 완전무공해 산간지에서 자란 것 등이 있다). 솔잎에 송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흐르는 물 등에 며칠 담근 후 발효시키는 방법을 대다수가 활용하고 있다(이때 기능성성분이 빠져나갈 수가 있다). 그러나 필자는 발효효소화 하는 방법으로 발효온도를 30℃~35℃정도로 하여 효소는 최대한 파괴되지 않는 방법으로 이용하고자 한다(37℃이상 이하 기준으로 발효율이 ±100%).

1. 솔잎 및 솔방울을 깨끗한 물에 살짝 씻고 수분을 제거 후 솔잎, 솔방울을 잘라 용기에 담는다
2. 설탕 시럽을 만들어 자박자박 채운 후 천으로 덮고 무거운 돌로 누른 후 뚜껑을 덮는다(솔잎이 수분이 적어 솔순을 함께 할 경우 솔순을 잘게 또는 믹서기에 갈아서 할 경우에는 설탕을 사용한다)
3. 초여름 같은 계절에는 장독대 위에 올려두면 되며 보통발효시간이 1/2이 하에서 발효가 된다
#발효가 끝날 때까지 며칠에 한 번씩 위에 뜬 송진 거름망에 엉성한 천을 씌워서 처리한다. 발효가 끝날 때까지 송진을 처리하면 거의 송진만 제거된다. 송진 제거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으며 솔방울 등을 잘게 썰어 밀가루를 묻혀서 햇볕에 두면 송진이 밀가루에 묻어 송진을 제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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