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농촌마을 곳곳에 지역주민 누구나 통신료 부담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사업’에 나서고 있다. 인제군은 지난해부터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사업을 시작해 도심 공원, 버스터미널, 복지회관 등 평소 지역 주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시설을 선정하고 21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

군은 올 1월 1차분 사업으로 25개소와 5월 2차분 사업으로 8개소를 구축했으며, 이달 중 7개소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올 연말까지 80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통신망 구축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사업은 현 정부 100대 추진과제 중 주민들의 정보 이용률 증대와 통신요금 절감에 직결되는 사업으로 군은 정부 기조에 발맞춰 공공 와이파이의 지속 가능성과 활용도를 높여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통신 서비스 반경을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군은 기존 관광지를 중심으로 설치한 공공 와이파이를 통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마을 곳곳의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으로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2019년 상반기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KLID), 이동통신 3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기존 21개소에서 이달 중 61개소로 확대 구축하고, 올 연말까지 80개소로 통신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군장병 휴대전화 사용, 군장병 외출 허용 등과 맞물려 군장병들에게도 통신요금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누구나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농촌마을 곳곳에 통신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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