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묘한 느낌을 주면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그동안 꾸준히 상승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면 최근의 흐름은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왜냐하면 편안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아니라 급등락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이라면 불안감이 없겠지만 등락이 심하면 투자자는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지금의 흐름은 불안감을 주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최근 갑자기 중국과 관련된 종목들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조용하던 흐름에서 갑작스러운 모습인데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주는 움직임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한국에 대한 제재를 해제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 아니라서 확실한 부분은 아니다. 다만 중국도 현 시점에서 굳이 한국을 자극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지켜 볼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움직임에 동참한 종목 중의 하나를 살펴볼까 한다.

그래서 고른 종목은 호텔신라다. 호텔신라는 1973년 삼성그룹이 영빈관을 인수하면서 출발했다. 인수 후 곧바로 해당 부지에 호텔신라 기공식을 하고 1979년 호텔신라가 오픈했다. 또한, 1986년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오픈하면서 면세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제주신라호텔과 해외진출 등으로 사세를 확장해나갔다. 특히, 현재 대표인 이부진 사장이 취임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주요한 사업을 보면 호텔과 면세점, 레저 등으로 볼 수 있고 꾸준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의 흐름은 큰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었는데 최근의 흐름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단기 흐름 정도로 보는 것이 좋겠다. 다만 크게 조정을 받고 저점을 다진다면 기관 등이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생각이다. 따라서 가격 메리트가 정말 좋다면 중기적으로 접근해 볼 수 있는 종목으로 관심권에 두고 관찰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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