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글로벌 증시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연준의 정책이 악재와 호재로 작용하며 주 하반에는 하락 변동성을 키우며 마감했다. 이번 한주는 주 초반에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할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화요일까지 미국 시장이 저점을 지지한다면 박스권 장세의 지속이 유력하고 만약 여기서 추가 하락한다면 공포에 의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하며 코스피 2100선 재 이탈 가능성도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박스권 장세 속에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본다. 앞서 언급했던 악재 요인들로 단기 조정 받은 주가가 다음날 다시 회복하는 패턴이 반복하고 있고 변수가 있다면 코로나가 통제 가능한 범위를 벗어나 다시금 주요 국가들이 강력한 락다운을 하는 것인데 가능성은 떨어진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이 발표가 되고 있고 예상보다 양호하게 선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급락 가능성은 더 멀어질 것이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GS홈쇼핑이다. 동사는 1994년 설립된 홈쇼핑 전문업체로 유통, 스마트폰, 컴퓨터를 이용한 통신판매 등의 사업을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홈쇼핑 업체들 중에서 매출액과 규모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 보다는 온라인 쇼핑의 증가 속에 수혜를 입는 기업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주가의 반등은 전기전자나 바이오 언택트 관련 종목들에 비하면 더딘 편이다. 일단 업종 자체가 유통업에 속해있고 소비의 확산과 기대심리가 회복이 돼야 본격적인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주 후반 미국에서 코로나 2차 유행에 대한 공포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동사 역시 앞으로 2~3일 정도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중장기로 투자하는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고 평균 매수가 10만 원 전후 가격대에서 접근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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