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향교청년유도회(회장 이규대)는 6월28일 오전 10시 홍천향교에서 성년대상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홍천 전통 관·계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통 성년례에는 허필홍 홍천군수, 최수옥 홍천향교 전교, 박종구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7명의 큰 어른과 원로유림 및 신영재・신도현 도의원, 최이경 군의원, 민병하 홍천농고 교장, 김동성 홍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각 기관・사회단체장, 성년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년자들을 축하했다.

성년자들은 홍천향교 대성전에서 어른이 됨을 고하는 고유례를 시작으로 본 예식에서는 상견례,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의관점시, 초례, 음복례, 성년선서 및 선언, 수훈례, 자명례 등의 순으로 성년례를 전개했으며, 성년례 이후 청년유도회 부인들은 며칠간 준비한 잔치국수와 음식으로 참석자 전원에게 잔치상을 대접했다.

성년례에 참석한 서민경(홍천여고·3) 학생은 “전통적인 성년례로 의미 있는 전통문화 체험과 많은 분들로부터 성년의 축하를 받아 기쁘다”고 했으며, 허연진(홍천여고・3)학생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계기가 된 만큼 더욱 성숙된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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