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하던 시장이 조금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일단 크게 흔들리거나 급등하는 흐름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장중 뉴스 등에 의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여전히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최근에 시장을 움직인 것은 일종의 뉴스였기 때문이다. 이슈에 의해 시장이 움직이는 흐름을 보었기 때문에 향후 흐름 역시 그런 모습을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강세를 보인 업종 중의 하나를 꼽자면 음식료품을 들 수 있다. 물론 전반적으로 시장이 반등하기는 했지만 음식료품의 강세는 의외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음식료품의 대표 종목인 CJ제일제당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CJ제일제당의 시작은 삼성그룹이었다. 삼성그룹이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를 설립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초기 사업은 제당사업이었는데 설탕공장을 준공하고 생산하면서 출발을 알렸다.

이후에는 다양한 분야에 발을 들였는데 제분과 조미료 등의 사업으로 사세를 확장해갔다. 그리고 바이오와 음료, 베이커리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과정을 거쳐 지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 기업으로 성장했다.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것은 1993년인데 분리 이후에 오히려 크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7년에는 지주회사인 CJ(주)와 사업회사가 분할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증시에는 1973년 상장했고 분할이후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 주가의 흐름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는데 최근까지의 흐름은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다만 지수의 흐름과 같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최근 단기 반등하기 전까지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다만 안정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최근처럼 지수가 상승하면 꾸준히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따라서 시장이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구간에서 안정적인 종목을 찾는다면 고려해볼 만 한 종목이라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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