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6월30일로 마무리됨에 따라 홍천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재근 군의장은 “평의원으로 돌아가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회 발전과 홍천군 발전을 위해 2년간의 의정활동을 내실 있게 펼쳐갈 것”임을 밝혀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했다.

한편, 정관교 군의원은 지난 6월18일 “홍천군의회에 새로운 변화와 홍천군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무소속의 불리함을 안고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했다.

또한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후반기 의장으로 공군오 의원을 추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나 후반기 의장선거는 공군오 의원과 정관교 의원 간 맞대결 구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천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4명,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 2명, 무소속 의원 2명으로 구성돼 있고 선거결과 동수가 나올 경우 연장자가 당선자로 결정되기에 소속의원과 나이에서 공군오 의원이 유리한 상황이다.

한편 의장단의 한 축인 부의장에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없는 상황으로 미래통합당 소속인 박영록 의원이 유력하다.

주민 A씨는 “의회가 화합과 단결을 해야 홍천군 집행부를 견제하고 홍천군 발전을 올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다”고 하면서 “의장단 선거로 인한 불협화음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만약 원만하게 선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민들의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