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남궁명, 박정수)는 6월18일 관내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지역특화사업인 「함께 한끼!」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서석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 「함께 한끼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정서지원사업으로 노년층이 겪고 있는 고립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 8명과 서석면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이 2~3명씩 팀을 이뤄 6명의 독거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 점심을 함께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하고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그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홀로 외로이 지내던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집을 찾아온 손님들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하리의 한 어르신은 “요즘 소화도 잘 안되고 입맛이 없어 하루에 한 끼 겨우 먹으며 지냈는데 얼마 만에 이렇게 여럿이서 먹어보는지 모르겠다. 자식들도 얼굴을 본 지가 40년이 넘어가는데 나를 위해 여기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남궁명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홀로 지내며 답답함을 느꼈을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고생한 협의체 위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한끼 사업」은 ‘서석곳간 채우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금으로 운영되며, 매월 1회 관내 5~6명의 독거어르신을 선정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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