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 1호 협약 작가 탄생

(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실은 다가오는 10월 홍천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초 국제 어린이 시각예술 축제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1호 작가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협약 1호 작가는 대한민국 민중예술을 대표하는 임옥상 화백이다. 임옥상 화백의 작품은 청와대에서도 전시가 돼 화제가 된 바 있으며, 현재도 현대사를 인식적으로 표현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중 예술가이다. 때문에 전 세계 유일한 분단 도(道)인 강원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임옥상 화백의 참여는 기념비적이라 할 수 있다.

임옥상 작가는 나무를 평화의 매개로 삼아 ‘평화와 화해의 나무 프로젝트(가칭)’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특히 군사유휴지인 구 탄약정비공장에 작품을 설치 현세대와 미래 세대, 어른과 아이, 관객과 예술가가 나무로 연결되는 예술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올해 첫 회를 맞는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은 국제 어린이 미술 축제로 강원도 홍천의 폐교, 구 탄약정비공장 그리고 근대 건축 공간인 홍천미술관에서 열린다. 강원도만의 지역 특수성이 부여된 공간에서 열려 화제가 된 이번 축제는 지역 재생에 대한 관심과 함께 어린이를 통해 재조명할 수 있는 생명, 순수, 자유 등에 대한 기획으로 문화예술계의 기대와 독려를 받고 있다.

강원키즈트리엔날레2020의 행사 기간은 10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로 공모, 워크숍, 참여 작가 작업현장 공개 등 8월부터 다채로운 사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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