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농협(조합장 이성호)은 고랭지 대표채소인 무 수급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계약재배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서울특별시 여의도 면적에 달하는 285ha, 물량은 24,000톤으로 5톤 차량으로 2,400대에 달하는 규모다. 농가수와 면적 모두 2019년대비 150%이상 증가했다.

계약재배 시행 이전에는 내면 고랭지무의 70% 이상이 산지유통인과의 포전계약으로 판매됐으나 정부시책인 채소가격안정제(계약재배) 참여이후 현재 내면 전체농가의 80%가 사업에 참여하며, 농협과 소비자 간 직거래물량이 늘어나 3~4단계의 유통단계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내면 운두령 무의 본격적인 출하는 9월초부터 10월말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이성호 조합장은 “농산물 가격의 안정과 시장에서의 수급기능을 위해 농협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농협이 유통주체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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