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봉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몸속의 효소와 면역력에 대하여 면역력이 떨어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몸속 효소의 증가 또는 감소하는 원인이 있을 것이다. 계속 반복되는 내용이지만 효소란 일반적으로 화학반응에서 반응물질 외에 미량으로 촉매로서 반응속도를 좋게 높이는 역할을 한다.  

생물체내에서 이러한 촉매의 역할을 하는 것을 효소라고 하고 이것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어 녹말이나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는 소화 작용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효소인 셈이다.

효소는 신진대사 활성화, 세포형성 작용, 자연치유력 향상, 호르몬 균형조절, 잉여지방 제거, 신경정상화 작용, 혈액정화와 체내독소 배설 작용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신체생리작용을 하는 에너지는 모두 효소로부터 나오므로 효소섭취를 저해하는 생활습관을 바꾸고 가능한 효소가 풍부한 산야초약용식물을 취하는 것이 좋다. 체내 효소가 감소하면 효소의 기능을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세포를 통해 에너지가 잘 전달되지 않아 세포가 약해지고 노화촉진(항산화) 및 체내 조직의 해독기능이 약화되며 신경조직, 호르몬계 균형이 무너지고 면역력과 자기 치유가 약해진다. 또한 세포가 약해져 죽게 되고 이로 인하여 몸은 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된다. 

체내의 효소를 활성화하려면 우선 여러 가지의 좋은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300여종 이상의 효소반응 관련 중에 마그네슘 성분이 중요하고 200여종 이상의 효소반응과 관련 있는 아연을 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연은 단백질 합성과 관련이 있으며 전신 세포를 바꾸는 신진대사에도 도움을 준다. 따라서 마그네슘(Mg)과 아연(Zn)이 풍부한 음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그네슘과 아연은 약용식물, 과일, 어패류 등에 많이 들어있다. 사실 바닷물 속에도 미네랄과 함께 많은 Mg, Zn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마그네슘이 부족할 경우 심근경색, 스트레스, 신장기능이 저하되고 혈액순환도 잘 안 되며 쥐가 자주나면 일단 의심을 해보도록 해야 한다. 아연은 DNA를 만들어 신체의 면역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고 생리적인 현상인 간과 전립선 그리고 피부, 근육 등 인체에 골고루 분포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결국 마그네슘은 혈액순환에 아연은 생리적 기능에 효력이 있다.

효소는 열에 약하므로 열을 가하면 효능이 파괴되기 쉽다. 그래서 익히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된장, 절임 채소 등의 발효식품과 현미 등 미 정제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요즘 발효효소 관련 먹거리의 인기가 좋은 것도 효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면역력은 우리의 몸을 지키는 역할을 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해준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이 부족할 때,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면역기능이 약해져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에 약해질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많은데 사과는 껍질에 유기산이 풍부하기에 껍질째 먹어야 한다(껍질이 얇아도 보습, 항균력이 뛰어나다). 단호박에 많은 노란색의 베타카로틴은 면역체 균형을, 버섯에 있는 베타글루칸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효과에 좋다.  

양파는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관벽 손상을 방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우엉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알려진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주변 산야초는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무척 많다.

우리 몸속에 나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범할 때 지켜주는 것이 백혈구다. 백혈구의 종류에는 과립구, 단핵구, 림프구가 있다. 우리는 백혈구를 관리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백혈구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역시 힘이 강해야 한다. 각종 세균 바이러스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백혈구가 좋아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적당한 운동과 수면을 취해야 하며 햇볕을 적당히 쬐어야 한다. 또한 장을 튼튼하게 하여야 하고 정신적인 건강을 지켜야 한다.

요즘 같은 봄철에 면역력을 높이려면 발효효소액을 이용하여 부족한 효소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원액자체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3~50:1로 희석하여 많은 물을 마시면 면역력을 높이는데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청국장을 가끔 먹을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조선간장(자연발효)을 물 컵에 몇 방울 떨어뜨려 마시면 역시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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