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종구)은 코로나19 심각 단계 지속으로 학교급식 중단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따른 학생 건강증진과 가정 내 식사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경감 및 농축산물 생산농가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할 계획이다.

홍천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돼 집행하지 못한 급식비예산 중 3억 5천7백만 원 을 긴급 사용해 홍천관내 유·초·중·고 6,504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꾸러미를 공급한다. 구성품으로는 유기농 쌀과 잡곡류를 기본으로 감자와 양파 등 공급시기에 생산돼 배송과정 중 상하지 않는 지역산 과채류, 가공품 등으로 구성 지급할 예정이다.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는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며, 꾸러미를 제작하는 홍천군학교급식지원센터 현장에서 교육지원청, 군청,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철저히 품질관리 및 안전한 배송 등 전 과정을 검수할 방침이다.

박종구 교육장은 “이번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 경감과 식재료 생산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