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만 전 국민권익위 대변인, 세종청사에서 법제처 공무원 대상 청렴 특강

홍천출신으로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한 김덕만 박사(정치학)는 5월26일 세종시 정부청사에 위치한 법제처 5층 영상회의실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신뢰와 청렴문화확산’이란 주제로 청렴 및 윤리 특강을 실시했다.

법제처는 이날 김덕만 박사를 초청해 화상회의실과 인터넷강의시스템을 통해 오후 3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온·오프라인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김덕만 박사는 강연을 통해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주의에 얽매여 이뤄진 부정청탁과 부적절한 공직갑질 사례들을 동영상과 도표을 곁들여 설명하고 부패 및 공익침해 신고방법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전달했으며, 그 실천 과제로 인사와 예산의 투명성 강화, 평가의 공정성 담보, 지도자의 솔선수범, 사회 전반의 공사(公私)구분 문화확산 등을 제시했다.

김덕만 박사는 특히 “최근 공직사회에서 공채동기와 연수동기 등 직장 연고로 뭉친 이른바 ‘직연(職緣)’까지 동원된 부적절한 행위가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직무풍토가 정착돼야 공직신뢰가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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