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관내 7번째로 하남초등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했다. 군은 총 사업비 6,000만 원을 투입 300㎡규모에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산딸나무 외 18종 3,341본의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 식재와 학생들의 야외활동을 위한 데크 및 편의시설 등의 설치를 완료했다.

학교 내 공한지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작은 숲 조성을 목표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지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산책 등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지난해 명상 숲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여건과 지역주민 활용도를 검토하고 상남면 하남초등학교를 올해 명상 숲 조성 대상지로 선정했다. 지난 2월 하남초등학교와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공사를 시작 4월말 명상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명상 숲 조성에 따른 관리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6월부터는 학교 측에 관리를 이관해 사후관리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 내 공한지에 꽃과 나무를 식재해 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도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녹색 숲과 쉼터로 탈바꿈시켰다”며,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활용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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