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3,302억원을 투입 노인주거시설, 승마장 등 시설 조성, 체류형, 정주형 휴양단지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홍천군에서는 남면 유치리 지역에 리더스카운티를 조성하고자 지난 9월15일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 신청을 하였고, 재경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사결과 12월19일 특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되었다.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기 앞서 지난 12월15일 홍천리더스카운티 개발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고자 강원도와 홍천군에서는 특화사업자인 전병권(주)씨아이코리아 대표이사와 사업에 참여할 건설업체인 롯데건설(주), 금융기관인 (주)하나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홍천 리더스카운티 특구 사업시행자 (주)CI코리아 측에서는 민자 3,302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07년부터 2011년도까지 홍천군 남면 유치리 산 165번지 일원 830,691㎡(약 251,284평)면적에 노인주거시설, 휴양병원, 부대복리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워터파크, 승마장, 유스호스텔, 골프아카데미, 영어캠프 등 청소년 수련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서울까지 약90㎞, 홍천읍에서 약10㎞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서측으로는 국도44호선과 중앙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북측으로는 지방도 494호선이 연계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상황이다.

또한, 대상지역 배후에는 양호한 수림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구릉지대와 계곡이 위치해 있으며, 전면에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취락이 분포되어 있으며, 향후 취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고용효과 창출 및 파급효과로 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인근지역에는 사계절 관광지로 부상한 대명비발디파크를 비롯해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팔봉산이 위치해 있으며 관광농원, 개야강변 등이 입지해 있다.

사업자측에서는 한국은 2000년에 이미 노령화사회에 진입하였고, 2019년도에는 전체인구의 19.8%로 증가하여 노령사회로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래 노령화 사회에 대응하여 경제력을 갖춘 노인계층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자체에 의한 적극 적인 기업형 생활복지시설이 요구되고 있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경제 능력이 있는 노인계층의 부가적인 욕구충족은 개인적으로 시장경제에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며, 미국의 유료노인복지시설의 경우 70-80%가 민간기업에 운영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민간투자에 의한 기업형 노인복지사업의 대표모델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홍천 리더스카운티 특구 사업시행자 (주) CI코리아 측에서는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리조트형 실버타운으로 조성하여 3세대가 함께하는 한국형 실버타운의 실천적 모델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족, 친구 등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단독주택, 빌라 등과 같은 일반적인 주거유형을 갖추고 있으며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의 친환경 관광의 관문도시로서의 청정 이미지와 세대간, 문화적 융합을 계획적 요소로 활용, 홍천지역이 가진 고유 특성을 크게 부각할 방침이다.

특히 건강과 휴양, 교육과 놀이가 복합되어 세대를 융합할 수 있는 테마 리조트 실버단지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사업자측에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특화 전략으로 체류형, 정주형 휴양단지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적인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홍천군은 홍천군과 가까이 위치해 있는 수도권지역의 경제력 있는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거주, 의료, 휴양시설 등을 갖춘 노인복지시설을 건립함으로써 미래 노령화 사회에 대비하고 노인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유스호스텔, 승마장,골프연습장, 워터파크 등 청소년수련시설을 건립하여 세대간 및 지역주민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등으로 인해 홍천군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홍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의 ‘생명·건강 산업도시’건설과 연계되어 홍천군으로의 인구유입을 촉진하고 지역주민의 소득증가 및 고용창출에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 하고 있다.

지난 12월15일 양해각서 체결시 노승철 홍천군수는 인사말에서 “홍천군을 생명·건강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고 있는데 이 사업은  한 방향이 될 것이다”고 하면서 “사업이 완성되면 3대가 공존하는 한국형실버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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