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서장 남궁규)는 4월7일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운전자 부주의, 조작미숙, 음주운전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발생 시 기계회전에 의해 신체일부가 절단되거나 손상된 부분이 심하게 훼손․오염되기 때문에 치료과정에서도 완전하게 회복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특히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경운기 관리요령은 이동시 작업기의 동력 끊기, 조향클러치는 저속주행 또는 논ㆍ밭 작업 시에만 사용, 조향클러치는 짧게 여러 번 조작해 선회, 내리막길에서 조향클러치는 평지와 반대로 작동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농기계운전자가 고령일수록 전복이나 추락사고 발생 시 신체반응이 늦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남궁규 서장은 “영농기가 시작되면서 최근 농기계 관련사고 출동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농기계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용 시에는 항상 조심하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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