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는 4월7일 오전 홍천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불과 4일 만에 유상범 후보가 제1호 공약으로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오던 내륙종단철도가 아닌 용문-홍천 철도사업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홍천군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원 후보는 성명서에서 “3차례의 총선후보자 토론회에서 공약이 아니라고 주장했던 용문-홍천 철도사업을 제1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그동안의 발언을 뒤집었다”고 하면서 “표를 의식한 전형적인 말 바꾸기로 홍천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말 바꾸기와 꼼수 공약으로 홍천군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유상범 후보는 말 바꾸기에 대한 명확한 이유와 정체불명의 홍천-용문 간 내륙순환철도 사업에 대해 노선을 포함한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밝히고, 표를 의식한 말 바꾸기로 홍천군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준 유상범 후보는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원 후보는 “나는 철도사업 공약을 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의 기관을 방문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4차 계획에 포함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공약을 했는데, 유 후보가 무책임하게 공약을 한 것은 후보자로서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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