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등을 해소하기 위해 3월18일 오전 홍천군의회 소회의실에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허필홍 군수는 정부와 강원도의 지원책과는 별도로 홍천군 차원에서 지원조례를 만들어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해 어려운 경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사업추진배경과 필요성을 제시했다.

우선 홍천군 차원에서 지방세, 수도요금 등의 감면부분을 추진할 계획이고 지원대상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이라고 밝혔다.

나기호 부의장은 “건물주에게 임대료를 감면해주면 재산세와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방안 등 홍천세무서와 협력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공군오 의원도 “우선 기존의 관련 조례안을 개정해 시급히 지원방안을 시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면서 “방역복을 선제적으로 구매해 방역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홍천군에는 축산분야에서 구제역 발생 시 사용하는 방역복을 사용하는 등 방역복 확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이경 의원은 “군에서 선제적으로 지원방안을 찾아 담보력 없는 소상공인도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외지인들이 많이 오가는 터미널에 열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허필홍 군수는 “착한 건물주에게 지원하는 방안을 찾고 있고 착한 건물주 운동이 활성화됐으면 하며,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하면서 “현재 상황의 시급성과 정확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최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수도세, 지방세 감면 등의 지원 대책은 효과가 적은 만큼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타 시군처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과감한 대책을 수립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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