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2월12일 오전 10시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11사단, 3기갑, 20기갑여단, 557-3안보지원대 대외협력 실무진과 홍천군 인구정책, 교류 협력, 농산물유통, 주택담당 실무진 간 軍・官 상생(실무자)협의회를 개최했다.

홍천군은 그간 다양한 군(軍)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해 top-down 방식의 민(民)・군(軍)・관(官) 협의회를 운영했으나 더 빠르고 적극적인 지역 현안 대처를 위해 위와 별개의 실무협의체 운영이 요구됐다.

이에 홍천군은 국방개혁 2.0에 따른 부대 개편에 발맞춰 군(軍) 간부의 홍천군 전입 유도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과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형식과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군(軍)과 관(官)의 실무자로 구성된 상생협의회를 구성했으며, 그 첫 번째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군(軍) 간부 식당에 공급되는 식자재를 홍천로컬푸드와의 직거래를 통한 군(軍)・민(民) 상생 발전 방안을 시작으로 주요 의제인 군(軍) 간부의 홍천군 전입을 통한 지역 인구 늘리기 방안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

군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특히 초급 간부의 관내 정착 유도를 위한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초급 간부를 위한 지원 사업 모색과 함께 관계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팀’을 구성해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전입신고와 전입 혜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절벽, 지방소멸시대에 지역 주둔군 장병에 대한 우리 군민화의 중요성을 재차 실감했으며, 군(軍)과의 지속적인 소통 유지를 통해 군(軍) 장병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 추진해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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