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2월26일 오후 4시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허필홍 군수와 정철환 행정국장, 10개 읍면 주민복지담당 및 맞춤형복지담당 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형스마트복지방문지도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홍천형 복지방문지도시스템은 홍천군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 사업구상에 착수해 전산개발 회사와 용역 계약을 체결 복지대상자의 욕구 파악, 지원내역 통계활용 기능, 민간후원 중복지원 방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10월1일부터 3개월간 홍천읍사무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화를 보완 개선해 오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지도(네이버)와 연동돼 홍천군 각 읍면별 지도 내에 복지대상자와 취약계층이 위험군 별로 색상(고위험군 빨간색, 중위험군 주황색, 저위험군 파란색)으로 표기되며, 대상자 주거지의 위치가 표기돼 클릭 하나로 대상자별 거주현황, 위치, 위험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복지대상자에 대한 방문이력, 서비스 지원 이력, 후원 이력 등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어 복지담당자가 위기가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복지자원이 중복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하는 개인별 맞춤형 지원과 자원관리기능이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가됐다.

허필홍 군수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홍천군 전체 읍면으로 확대 운영해 복지대상자에 대한 체계적 욕구파악과 위기도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후원단체의 중복지원 방지를 통한 민간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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