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 부의장 나기호)는 12월9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공군오, 간사 나기호)를 열고 환경과, 도시과, 농업기술센터, 토지주택과 소관 2020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를 했다.

이호열 의원은 수세식 화장실 변경 후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있어 계도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내면 흙탕물 저감시설운영을 수년째 하고 있지만 효과가 적다면서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사업 방법과 남면 백양치 구 도로 정상부근이 불법쓰레기장이 되고 있다며, CCTV설치 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으며, 남면 양덕원2리 고가도로 입구 선형 개선과 진미식당 앞 4거리 교통사고위험이 높다면서 회전교차로 설치를 검토해 달라고 했다. 또한 택시감차 협의가 안 되는 과정에서 노후택시 대차비용 지원은 문제가 있다고 했다.

최이경 의원은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원 자격조건과 운영방법에 대해 질의하고 감시원이 회사 사업장 내로 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만큼 드론감시등 최첨단 감시 측정 장비를 활용해 추진해 달라고 했다. 또한 초등학교주변 도로와 신호체계, 교통표지판 등의 정비가 필요하며,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관광호텔과 게임장 주변도로 가로등 설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나기호 의원은 전기이륜차 지원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홍보부족으로 신청하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으며, 홍천읍 동서가구 주변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지 않는 배경과 관계기관과 협의해 추진해 달라고 했다. 또한 홍천읍 주차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하면서 도로 차선 도색 시 규정에 맞는 도료량 및 반사빛이 나오도록 관리감독이 필요하고 동절기 도료작업은 옳지 않다고 했다.

박영록 의원은 수질개선 예산과 공기질 개선 예산의 차이가 많다면서 생활 속에 수질의 영향이 많은 만큼 발원지부터 수질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으며, 영농폐비닐 수거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환경적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대안 마련과 신속한 수거를 당부했다. 또한 도로 차선은 차량운전에 매우 중요하기에 지워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차선 도색 시 규정에 맞는 도료와 도포를 확인해야 한다고 했으며, 서석면 등 긴급차량 출동지역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했다.

공군오 의원은 춘천, 서울 간 시외버스 운행이 심야시간과 배차횟수가 많이 줄어 심야차량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불편이 많다며, 유가보조금 지원은 회사 수익을 위한 것보다는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정책이라고 했다. 또한 수년째 택시감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택시가 많아 손해를 본다면 당연히 감차를 해서 운영비도 줄이고 수익을 올려야 하는데 감차를 안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데이터를 가지고 보조금 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12월10일 오전 10시에는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보건소와 건설방재과, 상하수도사업소, 읍면, 의회 사무과 소관에 대한 2020년도 예산안 심사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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