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의 생계비 부담이 증가하는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화촌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후원문화확산 프로젝트 ‘화촌면 릴레이 후원’에 주민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화촌면 가을철 산불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주민 김용식 님은 11월18일 오전 화촌면사무소를 방문해 59번째 주자가 됐다. 외삼포1리 박덕유 노인회장과 함께 면사무소를 찾은 김용식 님은 작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을 기탁했다.

또한, 59번째 주자가 후원을 마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야시대리 주민 배경순 님이 배우자와 함께 면사무소를 방문 릴레이 후원의 60번째 주자가 됐다. 배경순 님의 배우자 김용성 님은 지난해 11월 화촌면 릴레이 후원 26번째 주자로 나서 후원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번 후원으로 부부가 모두 릴레이 후원에 동참함으로써 훈훈함을 더했다.

박순자 화촌면장은 “릴레이 후원의 의미를 전파하는데 몸소 실천해주는 면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이 더욱 필요해지는 동절기를 맞아 모든 주민들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순자 화촌면장, 민간위원장: 김학중)에서 추진하는 후원문화 확산 프로젝트 「화촌면 릴레이 후원」은 후원자가 기탁금액을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개인별 후원금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은 화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의 복지수요에 따라 지역특성에 맞는 주민주도 복지사업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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