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의 좋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신흥국 증시도 동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이 좋은 흐름으로 될 것이란 소식이 연일 계속 나오고 전 세계 주식 시장이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우리나라 증시도 어느새 2100선을 훌쩍 돌파하며 강한 모습이다. 당분간은 삼성전자와 미국 증시 두 가지가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상황은 탄력이 좋은 업종 내에서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을 접근하는 것을 권하며 대표적으로는 전기 전자와 철강금속 업종을 단기 공략 가능한 업종으로 생각한다.

이와 함께 계절적으로 입동을 지나면서 '겨울'과 관련한 종목들이 테마군을 형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의 롱패딩 열풍에 이어 올해는 플리스 제품과 숏 패딩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불매 운동의 영향으로 국내 브랜드인 휠라코리아, 신성통상 등이 의류 테마주의 대장주 역할을 한다. 그리고 겨울이면 전열기기 사용량 증가와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화재에 대한 테마도 움직이곤 하는데 대표적으로 파라텍, 에버다임, 이엔쓰리 등이 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에버다임(041440) 종목을 알아보려고 한다. 회사는 1994년 설립된 특수 차량 및 장비 제조업체로 펌프트럭, 드릴, 소방차, 타워크레인 등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 건설 및 특수 차량 장비 시장에서 타워크레인 1위, 소방차 1위 등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소방차를 제조하는 것으로 산불, 지진, 관련 재난이 발생하면 테마주로 묶여서 움직이곤 한다.

테마주의 특징에 대해 전달하면서 직접 테마와 간접 테마를 설명한 적이 있었다. 이 종목은 직접 테마의 일종으로 평상시의 재무 상황이나 업종의 매출 증감 등에 영향을 덜 받고, 테마가 움직이는 '원인'이 발생해야 상승한다. 그리고 길면 2~3거래일 정도, 짧으면 1시간 이내에 반짝 반등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모아가는 전략보다는 차트를 보면서 이 정도면 저점이라는 판단이 들었을 때 1회 진입 후 수익과 손절 기준에 전량 매도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한다. 가격으로 전달하면 4600원 전후 매수 후 목표 수익과 목표 손절 기준은 위아래 10% 정도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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