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10월15일 오후 2시 청년창업자 전용 공간인 ‘홍천군청년창업지원센터(창업공작소)’ 개소식을 센터 사무실(우리들가정의학과 2층)에서 허필홍 군수, 김재근 군의장, 김승현 화전농공단지협의회장을 비롯해 도청 관계자,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에 개소한 홍천군청년창업지원센터는 초기단계로 2021년까지 강원대학교 창업지원단에 위탁 운영되며, 전문적인 창업 관련 프로그램과 컨설팅 등 청년창업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홍천군은 인구감소와 지역경기 침체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 4월 청년창업 지원 연령을 47세로 상향하는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청년창업 지원과 교육, 청년창업가 멘토링 등의 지원을 위해 센터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됐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수요에 맞는 맞춤형 창업지원으로 창업 전문가, 관내 기업인 등을 통한 멘토링· 교육,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건전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필홍 군수는 “모든 시·군이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공통된 고민을 안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형식적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창업센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으며, 잘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취업을 하고 싶어도 취업을 못하고 직원을 구하고 싶어도 직원을 구하지 못하는 실정으로 청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 주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폭넓은 사업을 발굴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살고 싶은 홍천군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근 군의장은 “노령화, 인구감소 시대에 의회에서도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고심을 많이 하고 있다. 창업이라는 일은 매우 어렵고 힘든 일로서 홍천군에서는 청년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경제가 폐업 등으로 침체기에 있는데 청년창업센터가 고용창출과 경제활성화에 힘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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