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인삼명품축제가 10월3일 오전 도시산림공원 토리 숲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홍천인삼명품축제가 오는 10월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데 지난해까지 홍천인삼과 한우를 중심으로 열렸던 ‘홍천인삼·한우 명품축제’를 올해부터는 홍천인삼을 비롯한 홍천 명품 농·특산물을 통합 개최하는 홍천인삼명품축제로 변경했다.

태풍 미탁과 돼지열병으로 인해 일부 행사는 축소, 취소 등의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어 개막하는 데는 큰 영향이 없었다.

3일 저녁 홍천강가요제가 열리고 4일에는 오후 7시에 홍천강 명품 음악회, 5일에는 한마음 콘서트가 각각 열려 군민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한편 축제장에는 홍천한우의 맛을 볼 수 있는 한우판매장이 마련되어 있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인삼판매장의 경우 홍천지역의 인삼 작목반 등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축제로 변화되었지만 규모면에서는 명품인삼과는 어울리지 않는 측면이 엿보여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홍천시장 일원에서는 민·관·군 화합 한마당 민속경기, 기관·단체별 줄다리기 대회가 펼쳐지고, 특히 5일에는 전문 씨름단 시범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지역상 경기가 침체에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무궁화축제와 연계되어서 열리던 풍물 야시장이 축제기간에 앞선 9월28일부터 강변에서 개장되고 있는데 군민들의 화합을 위한 축제를 폐지하면서 지역상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야시장은 왜 개최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주민들 사이에서 강하게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금년도에 개최는 축제의 경우 원칙과 기준이 없이 통합하고 폐지하고 하면서 주민들도 혼란스럽다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태풍 미탁의 영향에서 벗어난 홍천인삼명품축제는 10월6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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