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뫼공원 앞 홍천시장에서 4일~5일 줄다리기대회, 씨름대회 등 민속경기 열려

강원 홍천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2019년 홍천인삼·명품축제’가 10월3일 부터 6일까지 4일 간 개최되는 가운데 명품축제 최고의 볼거리인 2019 민·관·군 화합한마당 민속경기가 10월 4~5일(2일간) 꽃뫼공원 앞 홍천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민·관·군 화합 한마당 민속경기는 4일 기관·단체 줄다리기 대회를 시작하여 5일에는 씨름대회와 10개 읍·면이 경합을 벌이는 민속경기가 진행된다.

줄다리기 대회는 군인부와 일반부(남/녀 각각)로 나뉘는데 총 50여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고, 씨름대회는 약 20여 명이 90kg 이하, 91kg 이상 두 체급으로 구분해 출전하며 홍천 최고 장사를 가릴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개최되는 10개 읍·면 민속경기는 서바이벌 릴레이, 인삼주 빨리 마시기, 고무신 박 터트리기 3개 종목으로 진행되는데, 이 중 서바이벌 릴레이는 5개 미션을 정해진 순서대로 성공시켜 끝까지 완주해야 끝이 나는 경기로, 중간에 실패하게 되면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게 된다.

재치 있는 사회자의 입담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 실수하는 선수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기대되고, 시작 분위기를 띄울 품바공연과 시상식 전 전문 댄스팀 초청공연도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홍천시내가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이사장 허필홍) 전명준은 “이번 행사로 홍천군민의 화합과 함께 홍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종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홍천군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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