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원 투자, 34명 신규고용

홍천군은 강원도와 함께 국내 최고 유기농 먹거리(쌀과자, 육포 등) 기업인 다원식품(주)과의 공장증설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허필홍 군수는 9월17일 오후 2시 홍천군청에서 다원식품㈜(대표이사 정석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 화전농공단지 내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해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다원식품은 화전ENG에서 2018년 다원식품으로 상호 변경 및 법인 전환 이후 상호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강원도와 홍천군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번 투자가 성사됨으로써 유기농 스낵류 및 육포 등 제조업의 국내 으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다원식품은 최근 매출증가로 신규라인 확충이 필요함에 따라 남면 화전농공단지 내 7,995.6㎡(약2,423평) 부지에 면적 825㎡(약250평), 총 25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유기농 스낵과 육포, 어포 등을 생산하고 제조품목의 증가로 추가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으로 34명의 신규 고용 효과와 세수 및 지역소비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원식품은 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HACCP 인증 공장에서 친환경 유기농 쌀과자, 쌀믹스, 버터오징어를 생산해 일동후디스와 신세계푸드, CGV 등에 납품하고 있다. 까다로운 원부재료 구매부터 제품개발, 청결한 가공, 생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의 인력과 설비를 가동 생산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제품 연구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규 제품라인에 홍천의 특산물인 잣과 옥수수를 원료로 한 육포와 옥수수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 농축산물을 사용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옥수수 빵은 포장재에 무궁화 심벌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홍천군으로부터 승인받았다.

홍천군은 『대한민국 대표 건강놀이터 홍천』의 군정비전과 「풍요로운 행복창조도시 홍천」의 군정목표를 가지고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시설과 수도권의 근접한 위치로 최적의 투자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정만호 경제부지사와 허필홍 홍천군수는 홍천군(농·어촌지역)의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투자를 결심한 기업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다원식품이 국내 최고의 유기농 먹거리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며, 동시에 향토기업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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