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신대1리(이장 이상연)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마을전역에서 많이 보이던 반딧불이(개똥벌레)가 잘 보이지 않자 마을 앞을 흐르는 양덕원천의 다슬기를 보호해 반딧불이 복원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외부인들이 저녁에 다슬기를 무차별적으로 채취해 씨를 말리는 행위 등을 마을차원에서 지도·계도해 마을에 반딧불이가 복원되기를 바라고 있다. 다슬기는 반딧불이 유충의 숙주가 되는 생물로 반딧불이를 복원하려면 다슬기가 하천에 필수적으로 많이 서식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슬기 잡기를 삼가해야 하는 것이다.

더불어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1급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귀한 동물인 천연기념물 수달 보호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이상용 기업형 새농촌 사업 추진위원장은 “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림휴양치유마을 및 생태힐링 체험마을 만들기 사업에 꼭 필요한 자연자원인 반딧불이, 수달, 빠가사리, 오리, 백로 등을 보호하는데 주민 모두가 적극 참여를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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