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면민의 날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10일 오전 9시 남면체육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제23회 어르신 한마음 대회”와 “제19회 면민 체육대회”를 통합 개최해 1,000여 명의 면민들이 참여해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허필홍 홍천군수를 비롯해 김재근 군의장, 신도현 도의원, 공군오·이호열 군의원, 다문화운동을 하는 가수 인순이 등 민·관·군의 각급 단체장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박희자(봉사), 이창주(지역개발), 김동미(효행, 신대1리) 씨가 각각 “남면 면민 대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매화산팀(신대1, 2리, 시동1, 2리), 매봉산팀(양덕원리, 유목정리, 화전리), 금물산팀(시동3, 4리, 유치리) 등으로 구성돼 투호, 신발 멀리던지기, 훌라후프 경연, 마을대항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를 가졌으며, 홍천출신의 가수 이애란, “홍천강 엘레지”를 부르는 서면출신의 한명숙 등 여러 초청가수들과 함께 흥겨운 시간도 보냈다. 특히 커피 및 음료 무료시음, 수제맥주 시음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오후 5시에 폐회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면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로 6시30분경에야 폐회를 하는 등 그 열기가 대단했다.

김승열 남면장은 “올해는 태풍도 비켜가고 다른 지역은 비도 많이 내리는데 이곳은 면민들이 복이 있어 비도 안 내리니 마음껏 즐기고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축사와 남면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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