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 말하기 재능으로 다문화학생의 글로벌인재 성장 지원

홍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홍병식)은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타(센터장 윤성일)와 8월30일 오후 1시 홍천문화원에서 제1회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홍천관내 다문화학생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길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홍천군의 다문화가정은 강원도 군지역 중 가장 많다.

홍천군에서 처음 열린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는 초․중등학생 29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가족, 부모나라 이야기를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부모나라 언어와 한국어로 자신감 있게 발표했다.

홍병식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의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육성해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교육지원청은 다문화 학생의 고른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행복지구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문화탐구동아리를 조직해 135명의 학생들이 자율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교육주간 운영, 다문화역량강화 연수, 다문화체험교실 운영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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