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북방면 하화계리에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인 2,000㎡ 규모의 복지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고령자복지주택은 어르신 맞춤형 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복합적으로 건설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무주택 어르신들을 위한 128가구 규모의 복지주택이다. 여기에 경로식당,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공간이 마련돼 입주 어르신들께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홍천군은 오는 9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0월에 부지매입을 하고 올해 내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완료 2022년 준공을 목표로 2020년 착공할 계획이다.

고령자복지주택에 212억 1천만 원(국비 124억 2천만 원, LH 17억1천만 원, 군비 70억 8천만 원)을 투입해 9.078㎡에 해당하는 대지에 128세대와 복지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사회의 주역으로 우리 사회의 경제를 책임지며, 열심히 살아온 노년층에게 사회가 보호하는 기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으로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독거노인의 고독사 방지 등 각종 사회적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