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메이커’는 남면지역의 양덕중학교(2학년 신상철, 이규민, 1학년 송혜교, 이보경, 허윤서)와 홍천여자중학교(전정민 2년) 학생들로 구성된 자율 동아리이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3시부터 5시까지 모여 전문 강사에게 동영상 제작 및 편집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홍천읍에는 홍천교육도서관, 연봉도서관 등을 비롯해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등의 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지만, 현재 남면에는 작은 공부방 한개만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 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대표 신덕진)은 홍천군 아동․청소년의 균등한 교육복지를 위해 ‘체인지 메이커’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체인지 메이커’는 상반기에 동영상 기술을 배우고 하반기에는 배운 기술을 이용해 지역사회 문제 발견 및 해결 방안 모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동아리 대표 허윤서 학생은 “동영상 편집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협동해 영상 제작을 하는 시간이 더 즐겁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월10일 홍천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한 ‘홍천군 청소년 스포츠대항전 & 청소년 영상제’에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영상 기술을 이용해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과의존)과 관련된 동영상을 출품 2위에 입상하는 즐거움을 경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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