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형준)는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초등반(38명), 중등반(23명)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각 4회씩 ‘우리는 스마트한 영웅’이란 주제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집단 상담을 진행했다.

1~2회기에는 빠르게 변화하는 스마트 시대를 이해하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디어는 어떤 것인지 탐색했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의 개념를 이해하고 그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대인관계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3~4회기에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나타나는 금단 현상, 내성 등의 특징이 약물 중독과도 같은 증세라는 것을 이해하고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나만의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 수칙’을 만들어 미디어 이용 시간을 줄이고 시간관리 및 대안활동을 계획함으로써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홍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홍천군의 지원으로 매년 지역 내 학교 및 청소년 관련 기관과 연계 미디어 과의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미디어 과의존 청소년 개인 · 집단상담,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디어 사용을 적절하게 조절해 사용하고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심하면 스마트폰을 습관처럼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시간을 정해서 꼭 필요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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