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도 쉬어간 지난 7월11일 화촌초등학교(교장 김종녀) 운동장에서 작은 축제가 열렸다. 화촌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의 야영수련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펼쳐진 2019 화촌 별빛 시네마가 그 주인공이다.

대부분 전문 야영 기관에서 수련활동이 이루어지는 요즘 화촌초는 옛 추억을 되새기며, 학교 뒤뜰야영을 계획 운영했다. 모둠별 요리활동, 물놀이, 서바이벌 게임, 포레스트 챌린지, 공예, 물총놀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쉴 새 없이 즐거웠던 화촌초 야영 수련 활동의 백미는 첫날밤에 열린 화촌 별빛 시네마이다.

아름다운 여름밤의 경치와 고소한 팝콘 내음,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영화, 옹기종기 모여 앉아 웃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완성된 밤이었다. 아이들, 선생님, 부모님 등 화촌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한 화촌 별빛시 네마는 아이들에게는 설렘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는 낭만을 선사하며 행복하게 마무리됐다. 화촌교육가족의 열띤 호응 속에 올 가을 제2회 화촌별빛시네마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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