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7월5일 오후 3시30분 홍천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서울특별시 은평구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협정식에는 허필홍 홍천군수와 김미경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양 지방의회 의장 및 체육회ㆍ상공회ㆍ농협ㆍ새마을운동지회 등 양도시를 대표하는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홍천군체육회와 은평구체육회도 활발한 교류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하고 이어 양 도시의 60ㆍ70대 친선축구경기도 함께 개최했으며, 은평구체육회의 1박 2일 워크숍도 관내에서 진행됐다.

군은 7월 중 개최되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와 제36회 홍천군민의 날 행사에 새로운 자매도시인 은평구를 초청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간 은평구의 어린이와 학부모 30여 명을 초청해 찰옥수수 따기 체험, 당나귀 타기 체험, 떡메치기와 카약타기, 한서 남궁억기념관 탐방 등의 농촌체험 교류를 추진한다.

또한 오는 8월16일에는 홍천 어린이들이 은평구를 방문해 진관사 템플스테이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탐방하는 도시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협정 체결에만 그치지 않는 실질적 교류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천군은 서울시 강동구, 경기도 성남시, 인천시 부평구에 이어 서울시 은평구와 네 번째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는 지난 2005년 3월30일 부평구와의 자매결연 협정 체결 이후 14년만의 새로운 자매결연으로 국내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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