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강부녀 회장(홍천군 서석면)은 7월5일 오후 1시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9년 도농교류의 날 및 농촌여름휴가 캠페인」 기념행사에서 도농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7월7일 도농교류의 날을 맞아 유공자를 포상하고 농촌관광 홍보 및 체험행사 등을 진행했다.

2017년 3월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9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부녀 회장은 재임하는 동안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펀드사업, 도시민 유입을 위한 농촌 환경정화 활동, 취약농가 인력지원, 다문화 가족지원, 밑반찬 나눔, 장학금 지급 등의 지역사회 공헌활동 사업을 전개해왔다.

특히 농산물펀드사업은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도농교류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농산물 펀드사업은 생산자가 출하 예정인 제철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가 구매 예약 및 예약금을 사전 지급하고, 생산자는 해당 예약금으로 농산물을 생산 구매예약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생산자·소비자 간 협력 사업이다.

농산물 펀드사업은 오랜기간 농업에 종사한 농업인으로서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지적인 판매만 가능하던 기존 농산물 직거래시스템에 전국적 참여가 가능한 펀드의 개념을 도입한 방식으로 농가소득이 증대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강부녀 회장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도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농촌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고 주시는 상으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강부녀 회장은 수하1리 마을 영농회장, 농가주부모임 강원도연합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서석농협 이사,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회장으로 재임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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