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봉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사포닌과 안토시아닌이란 말은 언론과 책에서 많이 접했으리라 생각한다. 식물 속에 함유된 성분으로 기능성에 대하여 효능을 나타내는 기준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리 홍천지역 자연산도라지(삼, 더덕 등)와 일반도라지(인삼, 도라지 등)의 사포닌 량의 차이는 수십 배 이상 아니 기능성은 수백 수천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 사포닌은 식물계에 널리 존재하는 배당체로 비당(非糖) 부분이 여러 고리화합물로 이루어진 배당체(配糖體)를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식물의 배당체로서 비누거품이 생김의 뜻이다. 여기서 배당체란 널리 식물계에 분포하는 성분의 하나로 산, 알칼리 또는 적당한 가수분해효소의 작용으로 당(糖)부분과 비당 부분으로 분해하는 물질을 말한다.

적혈구를 녹이는 작용이 있고 하등 동물에는 독성이 있지만 인체에는 흡수되지 않아 사람에게는 독성이 거의 없다. 추출 시 PH, 온도, 수분 등이 중요하고 식물계에서 분포는 넓지만 앞으로 분리 추출 발달에 의해 더욱 많은 연구에 따라 이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인삼, 콩, 도라지, 더덕, 미나리, 파, 양파, 마늘, 은행 등 여러 약용식물에 있으나 일반식물에도 조금씩 함유하며 특히 도라지는 화장품 등 천연거품제로 활용한다.

홍삼에서 사포닌(인삼에는 진세노사이드, 엘루테로사이드)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부분은 잔뿌리 부분과 뇌두머리 부분이다. 홍삼은 뇌두부분을 제거 않고 달여도 무방하나 혹 체질이 민감한 분일 경우에는 뇌를 제거하여야 한다(대다수 수삼일 경우 뇌두를 제거하고 활용한다).
*전문가와 함께 연구하여 발효시키면 뇌두 몸통 뿌리 등 함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최고의 기능성이 될 것이다.

2)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꽃, 줄기, 잎, 과실, 뿌리 등에 폭넓게 함유되어 있고 적색, 자색, 청색, 황색을 나타내는 수용성 폴라보노이드계 색소이며 이들은 착색물질의 역할뿐만 아니라 생체 내의 항산화활성, 항암, 항바이러스, 면역증강,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혈관 보호 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콩 연구팀은 검은 콩에 들어 있는 기존 3개의 안토시아닌 외에 6가지의 새로운 안토시아닌 색소를 분리했고 각 성분마다 생리활성이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색상은 검은 콩 무공해 홍천 콩이 비교적 우수한 기능성이 될 것이다).

특히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고 피부탄력을 잃지 않게 도와주며 주름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고 눈 시력을 개선해주고 눈의 피로, 노안 등에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미자, 자소엽, 블루베리, 아로니아, 비트 등 요즘 방송매체에서 많이 알려져 있다.

그것도 좋지만 우리 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며 값도 저렴한 가지의 껍질과 짙은 색 자소엽 같은 것이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약용식물로 활용하려면 가지 같은 것은 생산초기에는 기준치 이하 이긴 하지만 농약성분이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 끝 무렵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별도로 무공해로 재배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그런데 사포닌, 안토시아닌 모두 고온으로 처리하여 먹으면 열에 의하여 파괴되는 성분이 많아 발효효소로 또는 저온으로 추출하여 먹으면 많은 보이지 않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의 기능성을 가진 것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홍천의 오미자와 자소엽의 붉은색과 자색이 연합하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아주 좋은 색상음료가 되지 않을까?

* 가지(다량의 안토시아닌)효소 담기
재료 : 우리지역의 가지(비 상품이 오히려 기능성은 좋을 수 있다)
1. 가지 껍질을 좀 두껍게 감자껍질 깎는 칼로 하면 좋다
    (통째로 썰어서 사용해도 되지만 많은 안토시아닌을 먹기 위해)
2. 가지 꼭지도 버리지 말고 잘게 썬다
3. 1과 2를 혼합하여 설탕을 1:0.7이하 비율로 버무린다
4. 다음날 용기에 넣고 발효시키면 그 어떤 무엇보다 최고의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발효효소 음료가
    된다(이때 자소엽(차즈기) 잎을 적당량 넣으면 효능은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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