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농협 로컬푸드출하회는 6월18일 오전 11시 서석면 소재 서석농협 제2산지유통센터에서 유창수 서석농협조합장, 권영택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 김남호 로컬푸드출하회장, 라기호 홍천군의회 부의장, 담당 실무진, 로컬푸드 참여 서석 지역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천로컬푸드센터와 홍천기초푸드뱅크 간 농산물 나눔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출하농가의 반품농산물 회수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열기간 3일 이내 농식품 중 정상품을 농협이 50%, 출하회원이 50%정도 사업비를 분담 구매 후 푸드뱅크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서석농협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홍천 로컬푸드의 우수함을 지역에 알리고 취약계층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이어 연준모 센터장은 2019년도 홍천로컬푸드사업에 대한 설명회에서 농협의 중장기적인 사업활성화 방안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농가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권영택 홍천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서석농협 후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관련 기관에서도 로컬푸드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창수 서석농협조합장은 “이번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통해 농가들의 순수한 마음이 지역에 전달되기를 바라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안을 가욱하고 있다”고 하면서 “농산물 출하농가의 반품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농가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도록 하며, 명실상부한 로칼푸드센터로 자리매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홍천로컬푸드 사업 설명회는 농협의 중장기적인 사업 활성화 방안 및 향후 방향에 대해 농가들에게 설명하고 사업단에서는 로컬푸드 회원들의 참여를 적극 격려하며, 조합장과의 대화를 통해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지난 1월 정기총회에서 운영중단 결정으로 인해 사업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으나 2019년도 홍천로컬푸드센터 사업계획 및 수지편성이 의결되면서 홍천로컬푸드센터가 초심으로 돌아가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돼 향후 서석농협의 홍천로컬푸드센터 활성화를 위한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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