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핵심은 현지시간 18일과 19일 열리는 FOMC 회의가 있겠다. 여기서 미 연준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처럼 금리 인하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을 한다면 시장은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높겠다. 물론 반대로 두루뭉술하게 특별한 발언 없이 넘어간다면 실망감에 의한 매물 출회 가능성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 즉, 지금은 단기 반등의 흐름은 맞지만 본격적으로 추세적인 방향성은 FOMC 결과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FOMC 회의 결과가 시장의 기대를 만족하는 것처럼 나온다면, 코스피 대형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해도 괜찮다. 그렇지 않다면 코스닥의 테마주 특히 조금씩 움직임을 시작한 대북 경협 관련 종목들을 접근하는 것을 권한다. G20 정상회담을 전후하여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서 대북 경협 주의 움직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오늘 살펴볼 종목은 퍼스텍(010820)으로 퍼스텍은 지금은 지뢰제거 관련 테마로 분류되고 있다. 하노이 회담 이후 지지부진했던 미국, 한국, 북한 간의 이슈가 최근 서서히 해결책을 찾아가면서 6월과 7월 사이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시기적으로 봤을때나 차트상의 움직임을 봤을 때 퍼스텍이란 종목은 여러모로 개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종목이다.

작년에도 소개한 것처럼 퍼스텍은 방위산업 관련 업체가 맞다. 그래서 이론적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테마에 편입되는 것이 타당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지뢰제거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반영되는 모습이다. 동사의 주 사업은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T50 고등훈련기 개발사업, 나로호 로켓 자세 제어 시스템, KHU한국형 헬기 소프트웨어 등이 있고, 유도무기분야에서 현무, 천마, 홍상어 등 미사일 제어 시스템이 있다. 그리고 K-9, K-55, J-10 전차 등에 구동장치, 조종ㅍ널, 전원처리장치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목적 소형 로봇을 활용한 지뢰제거, 통합 감시, 폭발물 처리 등을 주 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동사의 주가 움직임은 비무장지대에서의 지뢰제거 관련 테마가 부각되며 급등락 했고 현재는 저점에서 박스권의 움직임을 보인다. 과거처럼 대북리스크 관련 테마로 생각해서 동사를 대응한다면 자칫 엇박자가 날 수 있다. 대북 리스크, 대북 경협주의 전형적인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고, 즉 뉴스로 움직임이 나오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지 말고 소액으로 변동성을 활용한 즉 호재성 이슈가 나왔을 때 추격 매수하기 보다는 이슈 소멸 이후 지금 가격대처럼 조정 시 매수하여 기다렸다가 급등했을 때 정리하는 매매 방법을 활용하는 것을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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