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관장 차현숙)는 6월15일 ‘굽이굽이 산길따라’ 무궁이탐사단 활동으로 삼마치 고개에 위치한 오음산 임도길 탐사활동을 펼쳤다.

하늘빛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17명과 인솔지도교사 4명은 본격적으로 오음산을 오르기에 앞서 2년 전 인근지역의 활동을 하면서 세워두었던 푯말을 찾아보고 잘 보존돼 있는 상태를 보고 반가워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한창 녹음이 우거진 오음산 임도길을 걸으며 산딸기와 오디를 따 먹어보기도 하는 등 즐거운 탐사활동을 진행했다.

산길을 오르며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힐 때쯤 시원한 그늘에 앉아 흐르는 땀을 식히며 풀잎을 이용한 팔랑개비 만들기 활동을 했다. 풀잎과 나뭇가지로만 만든 팔랑개비가 바람을 가르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신기하고 재미있게 놀이하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이번 무궁이탐사단 활동에 참여한 박세원(석화초 6학년) 청소년은 “매번 무궁이탐사단 활동을 신청해서 활동했는데,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힘들어서 하기 싫다는 마음이었지만 끝나고 나면 늘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고 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