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철도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전명준)는 5월20일 오후 2시 홍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허필홍 군수, 김재근 군의장 및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홍천 철도 유치를 위한 결의문 채택 및 성명서를 발표해 범군민적 유치공감 분위기를 확산하고, 추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을 대내·외에 공표하는 시간이 됐다.

홍천 철도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 ~2030) 수립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수도권광역 전철망(용문~홍천)과 강원내륙 종단철도망(원주~홍천~춘천)의 계획 반영 및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대정부 설득 및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명서에서 “7만 홍천군민의 염원인 수도권과 강원도 내륙 중심축을 동서로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 전철 용문 -홍천은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고 조기에 건설을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홍천군을 중심축으로 하는 철도 건설은 국토의 균형발전, 지역소득창출 등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예산편성 등 정부의 계획을 즉시 확정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철도망 구축이 실현될 때까지 강력하게 투쟁할 것임을 천명했다.

전명준 위원장은 “철도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은 새로운 천년, 철도유치를 통해 홍천군의 청사진을 그려나가는 중요한 자리이다.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철도망이 없는 군이 홍천군이며, 지난 20여년동안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메아리로 그친 상황”이라며, “4차 국가 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돼 홍천군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홍천군민들이 이제는 나서야 할 때”라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홍천군이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인해 소멸되는 군으로 예상되는 만큼 홍천군의 발전과 존속을 위해 반드시 철도 유치가 필요한 만큼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 등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서 철도 유치를 위한 홍천군민들의 관심이 높음을 찾아볼 수 있어 향후 위원회의 활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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