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5월15일 오후 1시 홍천농업기술센터 제1교육장에서 청년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스파머 드론 방제단 출범식을 가졌다.

강원도에서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유일하게 출범하는 유스파머 드론 방제단(단장 박근호)은 6명으로 구성됐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분야인 드론의 농업 현장 활용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의 해결, 나아가 청년농업인 친화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농촌 활력화를 위한 청년농업인 역할론 증대에 따라 지난해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청년4-H회원)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창업 교육으로 드론 운행 자격증반 교육을 추진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이를 토대로 드론 방제단이 출범하게 됐다.

앞으로 홍천군 청년4-H회 유스파머(공동브랜드)는 드론 방제단을 시작으로 농기계 대행 작업단, 공동 농산물 가공단 등 지역 내 청년농 중심의 2~3차 농산업 우수 모델들을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근호 드론 방제단장은 “강원도의 지형적 특성을 감안 특히 고랭지 지역의 드론 활용을 위해 고도 측량 장비를 활용한 방제 활동을 계획 중에 있으며,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시행에 따른 농약 방제가, 안전성 등 다양한 데이터 축적을 위해 실증포를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명광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식, 경험, 자원, 사람에 있기에 젊은 청년들에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유효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청년농의 역량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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