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미술관에는 차갑고 무거운 철판이 따스함을 품은 조소작품으로 변신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혜례나 17회 개인전이 홍천미술관에서 오는 5월7일까지 열려 조소작품에 대한 이해와 예술성을 접할 수 있다.

정 작가는 안내 책자에서 “노는 듯이 작업하고 작업하듯 시간을 쪼개어 산다. 쇠를 자를 때의 기분은 말없이 황홀하다”며, 작품을 만들어 가는 마음을 표현했다.

동면에 거주하는 정혜례나 작가는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개인전 16회, 단체전 150회 등 중견작자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홍천군경관심의위원, 강원도 건축조형물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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