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다시 중요한 구간에 온 상태로 보인다. 여기서 어떤 움직임이 나오는지에 따라서 당분간의 흐름이 결정될 상황이다. 사실, 시장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불안한 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여러 가지로 한국시장의 흐름이 강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따라가는 정도의 흐름을 보였지만 어디까지나 그 정도의 흐름이었다. 따라서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다만, 시장은 항상 변수가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던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으로 인해 움직임이 좋은 종목들이 다수 생겨난 흐름이다. 그중에서도 대한항공의 흐름은 안타까운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모습이다. 오너 리스크로 인해 큰 등락이 나오는 중인데, 그래서 오늘은 대한항공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대한항공의 시작은 1962년 세워진 대한항공공사다. 이후 1969년 한진그룹이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면서 민간 기업이 됐고 대한항공(주)가 창립됐다. 또한, 1972년 미주 항로를 최초로 개설하는 등 꾸준히 그 영역을 넓혔다.

국내 최초로 유럽 노선에 정기 취항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선을 넓혀 나가는 흐름을 만들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등이 완공되면서 대한항공에 날개를 달아준 흐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유니폼의 변천사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흐름을 보였다. 주요한 사업 분야는 역시, 항공 운송 분야다. 여객과 화물에서 꾸준히 좋은 흐름을 만드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항공우주사업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호텔 등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어쨌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꾸준히 성장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최근 몇 년 간의 좋지 못했던 뉴스들로 인해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최근 조양호 회장의 사망이라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증시에는 1966년 상장했는데, 주가의 흐름도 큰 변화를 겪었다. 최근 주가의 흐름은 조양호 회장 사망으로 인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어쨌든 단기는 이런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추세적으로 보면 크게 상승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단기 대응을 반복하는 정도가 좋겠다. 어쨌든 최근의 안타까운 흐름을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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