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봉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홍천에는 산약초들이 많다. 산야초가 이름을 한문으로 한방으로 바뀌면서 약용식물인 한약으로 변신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흔한 민들레가 포공령, 목련꽃이 신이화, 부추를 기양초(起陽草), 엉겅퀴를 대계(大薊), 쇠비름을 마치현(馬齒莧) 오행초(五行草), 차조기를 자소엽(紫蘇葉), 쑥을 애엽(艾葉), 뽕나무뿌리를 상백피(桑白皮), 도라지를 길경(桔梗), 질경이를 차전초(車前草), 귤껍질을 진피(陳皮) 등 많이 있다. 이렇게 하여 한방에서 한방약제로 처방하였다.

이런 산약초를 쉽게 홍천지역 주변에 있는 산약초 약용식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하여 쉽게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것을 허준 홍천약초학교 5차 강의에서 김원웅 이사장은 전 3선 국회의원이자 통일 외교 통상위원장을 지내고 60대 중반에 제2의 삶을 산약초와 허준한방입문과 함께 하며 강원도 인제 상남면 산속으로와 홍천 내면으로 귀촌하면서 약용식물에 대하여 믿기 어려운 정도의 실력자로 강의를 해주셨다.

강원도 홍천이나 인제 같은 산지에는 활용할 수 있는 산약초들이 많다고 하면서 명 강의를 시작하면서 쉽게 주변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구할 수 있는 몇 가지를 강의한 것을 기고한다. 너무 흔하여 귀한 줄 모르고 약용식물로서의 효능을 배웠다.

*조릿대(산죽) 생약명, 담죽엽(淡竹葉), 토맥동(土麥冬) 효능과 활용 조릿대는 알카리성이고 고혈압, 당뇨는 산성체질에서 생겨 이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요즘 사회적 삶 때문에 불면증환자가 늘어난다.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트립토판 성분이 있다. 채취 후 말려서 감초 등과 함께 마시면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동일한 성분이 있는 꿀(설탕은 아님), 우유, 자두, 바나나에도 있어 멜라토닌 성분이 배출되면서 잠자는 데 도움이 된다.

*어성초(魚腥草)는 용도가 다양하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뇌와 코가 아닐까? 그 코에 비염증세 사람들은 두뇌세포의 활동에 직접 연관되어 나이가 들어갈수록 코의 후각능력이 퇴화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치유하는데 어성초에는 살균력이 모세혈관 세포가 복원되는 기능을 갖고 있어 항생제처럼 유해균과 유익균을 모두 살균하여 재발하는 것이 없이 완치되는 것도 가능하다.

항생제는 단기적인 효과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치유 방법으로는 자연치유 방법을 써야 한다. 어성초와 자소엽 등을 함께 활용하면 쓰임새가 다양하다.

*냉이는 시금치보다 칼슘이 3배 이상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지방간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는 몸 안에 출혈, 눈의 충혈을 막는다고 하고 본초강목에는 오장을 이롭게 한다고 하며 소변에 현미경적 혈뇨를 보는 것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요즘에는 냉이에 있는 아세틸콜른 성분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해 냉이를 뿌리와 잎을 따로 1~2초 데쳐서 말려 감초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냉이차가 된다고 한다.

*자소엽(紫蘇葉)은 산소를 이송시키는 철분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여성의 빈혈 증세를 위하여 자소엽을 덖음을 하여 차로 마셔도 되고 쌈채로 조금씩 먹어도 좋다. 다른 방법으로는 발효효소액을 만들어 먹어도 최고로 좋다. 방부제로 활용하려면 자소엽과 들깨를 85:15로 혼합하여 생으로 기름을 짜서 활용한다. 화장품과 김밥말이 표면에 살짝 바르면 보존기간이 길어진다.

가지꼭지를 이용한 천연치약 비방도 알려주시는 등 다양하게 우리 주변에 흔한 식물을 활용하는 강의에 30명의 교육생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서 모두가 아쉬운 듯 다음 심화교육과 2차 교육 기회를 고대하면서 홍천의 고산지 산약초를 활용하기 위하여 공유 공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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