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는 3월20일 오전 10시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94회 홍천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행복나눔과와 문화체육과, 관광과, 경제과, 농정과 소관 2019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받았다.

나기호 의원은 독거노인 안전생활지원과 관련해 노인들의 욕창관리와 대부분 혼자 계시는 경우가 많아 지병 등으로 위급상황시 연락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움직임 감지용 스마트시티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노인들이 잘 만들 수 있는 빗자루, 삼태기, 짚신 등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에 힘써달라고 했다. 아울러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 국도변에서 하는 일자리사업은 사고의 위험이 높아 자제해야 한다고 했으며, 장애인 자녀 지원대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최이경 의원은 청소년 수련시설 개보수와 관련해 소규모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설치를 주문했으며, 아이돌보미 지원사업과 관련 52시간 근무제로 돌보미가 바뀔 경우 아이들의 낮가림이 많다면서 적절한 시간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가정양육수당 지원이 홍보부족으로 미수령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홍보를 당부하고, 공동육아 나눔터 프로그램 운영에 예비 부모들도 참여할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 한마음 축제 프로그램 발굴 운영시 위탁단체 기준보다는 주체가 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열 의원은 홍천군장례식장 운영 시 수탁자의 시설 개보수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 추진할 것과 서석장례식장 운영 성과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86억 원이 지원되고 있지만 신청자 전체에게 줄 수 없는 일자리의 한계와 업무 강도 등에 따른 민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명확한 규칙을 만들어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허남진 의원은 대한민국 정서가 정이 있고 유교의 영향을 받아 부모의 역할과 자식의 역할이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가족이 안되면 자치단체와 국가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며, 이런 사회적 정서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고, 하오안리 장사시설 기능보강과 관련해 묘소를 찾는 분들 만남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주문했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은 부모님 사후나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생활고와 갈 곳이 없고 불평불만도 할줄 모른다며, 같이 모여서 할수 있는 일자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관교 의원은 89개소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과 관련해 위·수탁 재계약시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평가를 하고 아무리 강력한 법과 조례를 만들어 놓아도 시설관리장 등 관리인들이 지키려는 의지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면서 서비스질 향상이 없는 시설관리인들도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으며, 경로당 시설 안전사고에 대비한 시설개선과 보험 등 보상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늘어나고 있는 100세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하고 홍천발달장애인 가입센터 시설 정비도 요구했다.

박영록 의원은 노인일자리 지역 배분시 등록인원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장애인, 수급자 등 다른 부분에서 하는 일자리 사업과의 중복으로 배분에 불합리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고 현장 여건에 맞게 운영해 소외감을 갖는 부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한편 3월21일에는 축산과와 산림과, 환경과, 도시과, 건설방재과 소관 2019년도 군정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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